사용 후 세척액을 교체하지 않고 세척을 소홀히 하면 발생하는 렌즈 손상
렌즈를 빼냈을 때 표면에 기름막 같은 탁한 층이 보인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을 경험하면 착용을 꺼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착용 후 세척액을 새로 교체하지 않고 렌즈를 충분히 세척하지 않는 작은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아이즈미는 건강하고 안전한 렌즈 사용을 위해 올바른 관리 방법과 예방 수칙을 안내해드립니다.
렌즈가 흐려지는 이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은 단순히 눈물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성분도 함께 분비합니다:
- 단백질(Protein): 눈물막에 포함되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점액(Mucus): 눈물의 증발 속도를 늦춰 건조함을 방지합니다.
- 지질(Lipids):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본래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기름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렌즈가 뿌옇게 변하고 착용 시 불편함을 주며, 투명도가 저하됩니다.
뿐만 아니라, 렌즈는 외부 환경의 먼지와 이물질에도 쉽게 노출됩니다.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러한 먼지 입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어 렌즈 수명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
- 렌즈 흐림: 점액, 단백질, 먼지 등이 축적되어 투명도가 저하됩니다.
- 렌즈 수명 단축: 렌즈가 빠르게 손상되어 부드러움과 탄성이 감소합니다.
- 눈 감염 위험: 오래된 세척액은 세척 효과가 떨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렌즈 관리 팁
- 렌즈를 빼자마자 세척하기: 전용 렌즈 세척액으로 렌즈를 가볍게 헹궈 먼지와 점액을 제거합시다.
- 매일 새 세척액으로 교체하기: 오래된 세척액에 렌즈를 담가두지 마세요. 항상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렌즈 케이스 청소하기: 최소 주 1회 세척해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합시다.
렌즈를 사용한 뒤 세척하지 않거나 세척액을 교체하지 않으면 단백질, 점액, 지질, 먼지가 렌즈 표면에 쌓여 흐림, 수명 단축, 불편함, 심하면 안구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피하려면 렌즈를 빼자마자 전용 세척액으로 부드럽게 세척하고, 매일 새 세척액으로 교체하며, 케이스도 주기적으로 청소합시다. 하루에 단 몇 분만 투자하면 렌즈는 항상 깨끗하고, 눈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